2018. 12.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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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저는 카리아인이에요.




크윽..

머리가 깨질것 같은 극심한 두통에 눈을 뜬 당신.
머리로 손을 가져가려 하지만, 이내 두 손이 묶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곧이어 깨달은 것은,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어둠.
당신은 이내 본인이 처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다.
머리 위에 무언가 자루 같은게 쓰여있는 것 같다.
바닥에 맞닿은 등을 통해서는 차가운 금속의 냉기가 전해진다.

나는 두 손이 묶인 체, 어딘가로 끌려온 것인가?

잠깐.. 그런데 나..는 누구..지..? 윽!!

순간 이 처한 상황 외에 이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심지어 본인의 이름 조차도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패닉이 오려는 찰나, 다시 한번 밀려오는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에 당신은 숨을 몰아쉰다.
한번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자, 마치 그동안 까먹고 있었다는 듯이 고통이 밀려온다.
마치 누군가가 무거운 둔기로 머리통을 깨부수려고 한 것만 같다.

몇분이나 지났을까?
욱신욱신 당겨오는 머리 뒤의 고통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당신은,
우선 두손이 묶인체 땅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는 이 빌어먹을 상황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이상하게도, 일단 목표가 생기니 마치 언제 그랬냐는듯이 당신의 숨이 안정되며 몸에 힘이 도는 것 같다.
그래, 일단 이곳에서 벗어나자!

 매장

 서울 이스케이프룸 (강남 2호점)

 테마

 시즌3 에피소드1 주차장(Parking lot)

 성공여부

 성공(56분)

 참가인원

 2

 난이도

 ★

 재미

 

 합리성

 

 비고

 일반적인 방탈출과는 컨셉부터가 다릅니다.

 환경적인 요소에서 오는 재미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https://www.seoul-escape.com/



Posted by 카춘